한화그룹 비자금 사건 수사 과정에서 ‘과잉 수사’ 논란과 함께 전보 인사설이 나돌자 이에 반발해 1월 말 사직한 남기춘 전 서울서부지검장(51·사법시험 25회·사진)이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인근에 사무실을 내고 4월 초부터 변호사로 활동한다. 남 전 지검장은 대형 로펌들의 영입 제안을 뿌리치고 홀로 개업했으며, 전관예우 논란을 피하기 위해 마지막 근무지인 서울서부지검 관할 지역이나 서울 서초구 서초동 법조타운에서 떨어진 곳에 사무실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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