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시봉 친구들’의 공연기획사인 WS엔터테인먼트 하우성 대표는 13일 “7월 22일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23일과 24일엔 로스앤젤레스에서 공연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하 대표는 “일본 중국 호주 유럽 남미 등 전 세계에서 세시봉 공연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며 8월과 9월엔 중국 공연도 계획 중이고, 일본 공연도 지진 여파를 가늠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세시봉 친구들’은 서울 무교동 음악감상실 ‘세시봉’ 출신 가수들인 윤형주, 송창식, 김세환 씨와 MC 이상벽 씨의 합동 전국투어를 말한다. 이번 미국 공연의 경우 송창식 씨가 개인 사정으로 빠지고 대신 조영남 씨가 합류하기로 했다.
국내 상반기 공연은 7월 8∼10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공연 재개관 기념 공연을 마지막으로 마무리한다. ‘세시봉 친구들’은 해외 공연 이후 9월부터 국내 공연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공연장 대관 문제로 공연하지 못했던 성남 목포 천안 구미 삼척 강릉 등을 먼저 찾고, 연말에는 이미 공연한 지역 중 티켓이 일찍 매진된 부산 울산 광주 수원 고양 대전 안양 등에서 추가로 무대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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