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희망의 망고나무’는 3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이광희부띠끄에서 아프리카 수단 톤즈 지역에 심을 망고나무 묘목 비용을 마련하기 위한 자선 바자회를 열었다. 디자이너 이광희 씨는 2009년 3월부터 아프리카 지역의 기아와 빈곤 문제 해결을 돕기 위해 아프리카 현지에 망고나무를 심어주는 자선 사업을 펼치고 있다. 망고나무는 척박한 땅에서도 쉽게 뿌리를 내리며 심은 지 4년이 되면 열매 수확도 가능해 아프리카에서는 생명의 나무로 불린다.
이날 행사에는 더페이스샵과 LG생활건강 롯데주류 코오롱스포츠 행남자기 등 20여 개 기업이 참가해 자사 물품을 판매했다. 4일 오후 8시부터는 이광희부띠끄 VIP 고객들을 대상으로 김윤옥 여사의 소장품인 투피스 정장과 축구감독 차범근 씨가 사인한 티셔츠 등을 경매할 예정이다. 희망의 망고나무 측은 “바자회와 경매 수익금으로 올해 목표인 망고나무 묘목 3만 그루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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