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하 송진우(古下 宋鎭禹·1890∼1945) 선생 탄생 121주년 추모식이 6일 오전 서울 동작구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서 열렸다.
‘고하 송진우 선생 기념사업회’(이사장 김창식 전 교통부 장관) 주관으로 열린 이날 추모식에는 선생의 손자인 송상현 국제형사재판소 소장(서울대 법대 명예교수)을 비롯해 현승종 전 국무총리, 권이혁 전 서울대 총장, 김학준 동아일보 고문, 김병철 고려대 총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 홍일식 전 고려대 총장, 윤두섭 서울남부보훈지청장, 남만우 광복회 회장 직무대행 등 각계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고하 선생의 출생일은 8일이지만 이날이 주말인 점을 고려해 이틀 앞당겨 추모식이 진행됐다.
김 이사장은 추모사에서 “우리는 고하 선생의 정신적 유산을 통해 기적 같은 발전을 계속하고 있다”며 “애국애족과 민주주의에 평생을 바친 선생의 뜻을 받들어 우리나라를 부강한 선진복지국가로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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