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일 사찰생태연구소 대표(사진)가 15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62세. 경북 포항 출신인 고인은 1994년 국내 최초의 생태 탐방 시민단체 ‘두레생태기행’을 설립했고 2002년 사찰생태연구소를 만들었다. 사단법인 보리 이사장, 숲 해설가협회 공동대표, 대한불교조계종 환경위원회 명예위원 등을 지냈으며 1월 폐암 투병 중에도 7년간 전국 108개 사찰을 돌아보고 쓴 ‘108 사찰 생태기행’ 시리즈 10권을 완간했다. 유족은 부인 남숙향 씨와 병주(삼성전자 수석연구원) 미선 씨. 장례는 조계종 환경위원회장으로 치러지며 영결식은 18일 오전 9시 반 서울 강남 봉은사.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02-3410-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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