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김득황 동방사회복지회 설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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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5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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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아의 대부’로 불리는 동방사회복지회 설립자 김득황 명예이사장(사진)이 18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6세.

김 명예이사장은 1915년 평북 의주 출생으로 내무부 차관을 지낸 뒤 1972년 동방사회복지회를 세워 입양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37년 동안 아동 6만 명에게 양부모를 찾아준 공로로 국민훈장 동백상, 우봉봉사상 등을 받았다.

1세대 간도연구가이기도 한 김 명예이사장은 재야 역사학자로 활동하며 한국사상사, 한국종교사 등 다수의 저서와 논문을 펴내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아들 도영(의학박사) 도웅 도봉 도경(㈜메드빌 전무이사) 도종 씨(명지대 사회복지대학원장), 딸 진숙 씨(동방사회복지회 회장), 사위 김학주 씨(동방평택복지타운 대표), 며느리 권정혜(고려대 교수) 박관성 씨(광주여대 교수)가 있다.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21일 오전 8시다. 02-2227-7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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