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정마리아 할머니(92)가 17일 오전 노환으로 별세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는 18일 “최근 부산 서구 암남동 고신대학교 복음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정 할머니가 17일 오전 6시경 별세했다”고 말했다. 부산 출신인 정 할머니는 16세이던 1935년 일본으로 끌려갔다가 2년 만에 다시 조국으로 돌아왔다. 올해 세상을 떠난 위안부 피해자는 정 할머니를 포함해 8명이다. 18일 현재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는 71명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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