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또… 20만달러 美토네이도 복구에 기부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5월 20일 03시 00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상금 일부

프로 골퍼 최경주 씨(41·SK텔레콤·사진)가 지난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상금 171만 달러(약 18억7000만 원) 중 20만 달러(약 2억1900만 원)를 최근 미 남동부를 강타한 토네이도 복구 지원금으로 기부했다. 최 씨는 19일 PGA 성명을 통해 “일본에 지진해일(쓰나미)이 발생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 토네이도 피해에 관한 뉴스를 들었고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뭔가 해야만 한다고 생각했다”고 기부 배경을 밝혔다.

미국 언론은 최 씨가 자신의 이름을 딴 ‘최경주재단’을 설립해 PGA 투어 상금으로 세계 각국의 재난 피해자들과 극빈국 어린이들을 돕는 활동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해 아이티 지진 때도 2억 원을 지원했고 일본 쓰나미와 지진 구호금도 기부했다.

전지성 기자 vers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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