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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하 시인, 신동아 창간 80주년 릴레이 첫 강연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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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24 03:00
2011년 5월 24일 03시 00분
입력
2011-05-24 03:00
2011년 5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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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울 종로구 문호아트홀에서 신동아 창간 80주년 기념 릴레이 강연회 ‘한국 지성에게 미래를 묻다’의 첫 강연회가 열렸다. 강연자로 나선 김지하 시인은 90여 분간 특유의 구수한 입담으로 ‘모심’(섬김과 ‘母心’이란 뜻) 사상에 대해 설파했다(사진).
김 시인은 “살림(生)의 힘은 모심에 있고, 모심과 살림만이 우리 시대의 아픔들을 치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연회에는 20대 대학생부터 60, 70대 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청중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신동아는 창간 80주년을 기념해 매달 한국을 대표하는 지성인을 연사로 초대해 내년 4월까지 모두 12차례의 강연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남희 기자 ir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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