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훈 대법관(오른쪽)이 3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대법원에서 열린 정년퇴임식에서 이용훈 대법원장으로부터 재직기념패를 받고 있다. 이 대법관은 퇴임사에서 “한 인생이 던지는 절박한 호소 앞에서 법이 진정 추구하는 바에 다가가고자 노력했다”며 34년간 입었던 법복을 벗는 소회를 밝혔다. 환경법과 행정법 분야 권위자인 이 대법관은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72년 제14회 사법시험에 합격했으며 법원도서관장과 서울중앙지법원장을 거쳐 2006년 대법관에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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