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어지는 초용량 축전지 KAIST연구진 개발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6월 7일 03시 00분


기존 축전지보다 저장용량이 2배 이상 많고 잘 구부러지는 ‘초용량 축전지’를 KAIST 연구진이 개발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6일 KAIST 신소재공학과 최장욱, 강정구 교수팀이 그래핀을 활용해 ‘휘어지는 초용량 축전지’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초용량 축전지는 에너지 저장용량이 많고 전류를 높은 전압으로 내보낼 수 있어 전기자동차나 경전철 등에 사용된다. 최 교수는 “그래핀을 사용한 축전지는 충전 및 방전을 23만 번 반복해도 성능이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안정적”이라며 “차세대 에너지 저장수단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연구는 나노과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나노 레터스’ 온라인판에 지난달 19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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