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미국 월드컵 때 브라질 대표팀의 ‘투톱’ 공격수로 조국에 우승을 안긴 호마리우와 베베투가 18년 만에 다시 ‘환상의 투톱’으로 뭉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브라질 일간지 ‘우 글로부’는 15일 “연방 하원의원이 된 호마리우가 내년 지방 선거 때 리우데자네이루 시장 출마를 두고 고심하고 있다”며 “출마를 결심하면 러닝메이트는 베베투가 될 개연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10월 실시한 총선 때 호마리우는 연방의원, 베베투는 주의원에 당선돼 현재 두 사람은 정치인의 길을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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