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육군에 따르면 전 상사의 사연을 접한 많은 사람이 “주영이네 가족을 돕고 싶다”며 성금을 보낼 계좌번호를 알려 달라고 잇따라 문의하고 있다. 전 상사의 사연이 알려진 21일 저녁부터 800여 명이 성금을 기탁했다. ㈜듀오 이충희 회장은 직접 병원을 찾아가 치료비로 써 달라며 2000만 원을 내놓았다.
이명박 대통령도 이날 윤영범 국방비서관을 전 상사 부인 백현정 씨(31)와 큰딸 주영 양(5)이 입원한 현대아산병원으로 보내 금일봉을 전달하고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김관진 국방부 장관도 성금을 전달하고 국방부 직원들에게 모금활동을 펼치자고 제안했다. 전 상사는 “포기하지 않고 더욱 힘을 내어 가족들이 회복하는 대로 부대에 복귀해 국방임무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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