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는 공군 최초로 전투기 편대를 지휘하다 산화한 이근석 공군 준장(1917∼1950·사진)을 7월의 6·25전쟁영웅으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1948년 5월 경비사관학교 간부후보생(1기) 과정을 졸업하고 육군항공기지사령부 비행단장, 공군사관학교 초대 교장을 지낸 뒤 공군비행단장에 임명됐다. 6·25전쟁이 발발하자 그는 전투기 편대를 지휘해 남하하는 북한군을 공격하다 대공포에 엔진을 맞자 북한군 전차로 돌진해 산화했다. 정부는 1951년 9월 고인에게 태극무공훈장과 함께 1계급 특진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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