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호국인물 화랑 관창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7월 1일 03시 00분


전쟁기념관은 화랑 관창(645∼660)을 ‘7월의 호국인물’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관창은 660년 신라가 당나라와 연합해 백제를 공격할 때 좌장군인 아버지 품일의 부장(副將)으로 출전했다. 그는 계백 장군이 이끄는 백제 결사대에 밀려 신라군의 사기가 떨어지자 백제 진영에 뛰어들어 싸우다 붙잡혔다. 계백 장군은 어린 관창의 용맹에 감탄해 죽이지 않고 살려 보냈으나 관창은 다시 적진으로 돌아가 싸우다 다시 붙잡혀 죽게 됐다. 관창의 죽음에 자극받은 신라군은 분연히 진격해 백제군을 대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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