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4일 주요코하마 총영사에 이수존 외교통상부 재외동포영사국 심의관을 임명했다. 주애틀랜타 총영사에는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장을 지낸 김희범 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준비위원회 홍보기획단장을, 주토론토 총영사에는 정광균 국무총리실 외교안보정책관을 각각 임명했다.
특히 이 총영사는 비(非)외무고시, 지방대 출신의 한계를 능력과 성실성으로 극복한 사례로 평가된다. 그는 영남대 중문과를 졸업하고 대학 강사로 일하던 중 1988년 중국 전문가 특채로 외교부에 입부했다. 한국과 대만이 단교한 지 3년이 지난 1995년 주타이베이 한국대표부에 근무하다 괴한의 칼에 목을 찔려 죽을 고비를 넘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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