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계 원로인 은방희 전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사진)이 9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78세. 전북 정읍에서 태어난 고인은 전주여고와 숙명여대를 졸업하고 1985년 사단법인 한국여성문화생활회 부회장을 맡으며 여성운동에 발을 내디뎠다. 2000∼2006년엔 한국여성단체협의회의 14, 15대 회장을 연임하며 여성부 출범과 호주제 폐지에 앞장섰다. 유족으로는 남편 이국용 씨와 딸 이혜사, 루사 씨(평택대 음악과 교수)가 있다. 사위는 나덕기 나이비인후과 원장, 이성철 한국일보 산업부장.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14호, 발인 12일 오전 9시, 장지는 경기 남양주시 영락동산. 02-3410-6914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