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대 고려대 교우회장에 이양섭 엠에스오토텍, 명신산업 회장(74·상학과·사진)이 최종 선출됐다. 이 신임 회장은 14일 서울 성북구 안암동 교우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고려대 교우회 임시총회에서 교우회장으로 인준받았다. 이 회장은 7일 열린 회장 후보추천위원회에서 이기수 전 고려대 총장(66·법학과 65학번)을 누르고 단독으로 최종 후보에 올랐다. 이 신임 회장은 1963년 현대건설에 입사해 현대자동차 사장과 현대증권 회장을 거쳤으며, 1992년 4월부터 엠에스오토텍과 명신산업 회장을 맡고 있다. 1993∼2002년 고려대 교우회 부회장을, 1997∼2002년 고려대 경영대 교우회장을 지냈다. 임기는 2013년 3월 3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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