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중국 베이징에서 한국과 중국의 문화 관광 미디어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한중 문화관광미디어총연합회 창립식이 열렸다. 이날 참석한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베이징=이헌진 특파원 mungchii@donga.com
내년 한중 수교 20주년을 앞두고 양국의 문화 관광 미디어 분야 전문가 모임이 15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구성됐다.
한중문화관광미디어총연합회는 이날 베이징 차오양(朝陽) 구 로즈데일 호텔에서 100여 명의 양국 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창립총회와 창립식을 열었다. 총연합회는 양국 전문가의 네트워크 구축과 교류를 통해 양국 민간외교에 기여할 목적으로 설립됐다. 이날 총회에서 송광석 경인일보 사장이 총재로, 김경식 베이징스타방송마케팅서비스그룹 동사장(대표)이 회장으로 각각 선출됐다.
송 총재는 “문화 관광 미디어 분야는 한중 양국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대표 분야”라고 강조했다. 총연합회는 향후 예술 문화 공연 관광 등 13개 분과별로 세미나와 포럼 공연 박람회 등 각종 사업을 진행한다. 올해 하반기부터 한류 테마관과 지자체 홍보관 운영사업, 2012년 여수엑스포의 중국 홍보 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 총회에는 한국 측에서 한나라당 남경필 의원, 배기수 경기도 의료원장, 강성진 한국경제방송 국장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또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와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동영상으로 축하메시지를 보냈다. 중국 측에서는 리스헝(李世恒) 베이칭(北靑)그룹 회장, 자오젠궈(趙建國) 허베이(河北) 성 신문판공실 부주임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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