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에 갇힌 ‘통영의 딸’ 송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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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8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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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인권개선 청년모임
실상 알리기 문화제 열어

20일 오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북한인권개선을 위한 청년모임’ 주최로 ‘북한 인권 문제 부각을 위한 집회’가 열렸다. 참석자들이 발언자의 말을 듣고 있다. 김경제 기자  kjk5873@donga.com
20일 오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북한인권개선을 위한 청년모임’ 주최로 ‘북한 인권 문제 부각을 위한 집회’가 열렸다. 참석자들이 발언자의 말을 듣고 있다. 김경제 기자 kjk5873@donga.com
북한인권개발법률협회(LANK), 한국대학생포럼, 북한인권학생연대, 세이브엔케이, 바른사회대학생연합, 북한인권탈북청년연합, 자유북한청년포럼 등 ‘북한인권개선을 위한 청년모임’(북청모)은 20일 오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북한인권 청년문화제’를 개최했다.

북청모는 이날 행사에서 북한에 ‘통영의 딸’ 신숙자 씨(69)와 그의 두 딸 혜원(35), 규원 씨(33)의 송환을 요구하며 정치범수용소 해체, 이산가족 간 서신왕래 허용, 납북자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국회에 ‘북한인권법’의 조속한 통과를 요구했다. 북한인권개발법률협회 인지연 회장은 “북한 인권에 대해 관심이 없거나 외면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많은 사람들에게 북한 인권문제를 알리고 싶어 문화제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날 문화제에서는 북한 주민에게 편지쓰기 공모전에서 선정된 수상작 낭독과 탈북자 12명의 증언이 담긴 영화 ‘김정일리아’ 상영 및 북한 수용소 음식체험 행사가 열렸다.

박훈상 기자 tigerma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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