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정치부 공종식 차장(사진)이 10일 오후 10시 20분경 병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45세.
고인은 전주 전라고, 서울대 영문과를 졸업한 뒤 1992년 12월 동아일보에 입사해 정치부, 경제부 기자를 거쳐 2005년 6월∼2008년 7월 뉴욕특파원으로 근무했다. 이어 국제부와 신동아팀, 산업부 차장을 역임한 뒤 올해 1월부터 정치부 차장으로 일해 왔다. 고인은 1997년 김현철 씨 비리 수사와 관련해 김 씨의 비자금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한 이성호 전 대호건설 사장을 끈질기게 추적한 일련의 기사로 한국기자상을 받았다.
유족은 부인 이수완 씨(44·서울대 미학과 강사)와 딸 정인 태인 양. 발인은 15일 오전 8시, 장지는 경기 용인공원. 빈소는 서울 신촌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영안실 13호실, 02-2227-7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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