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서울변회-서울교육청, 초등생 1000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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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9월 21일 03시 00분


“기능성 운동화 신고 쑥쑥 크렴”

서울지방변호사회가 100여 개 학교의 저소득층 학생 1000명에게 성장을 촉진하는 기능성 운동화를 지원한다. 동아일보와 
서울지방변호사회, 서울시교육청이 2009년부터 공동으로 진행한 ‘변호사님과 친구 됐어요’ 사업의 하나. 서울지방변호사회 김철기 
사무총장(왼쪽)이 20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전희두 기획조정실장에게 기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이경희 기자 
sorimoa@donga.com
서울지방변호사회가 100여 개 학교의 저소득층 학생 1000명에게 성장을 촉진하는 기능성 운동화를 지원한다. 동아일보와 서울지방변호사회, 서울시교육청이 2009년부터 공동으로 진행한 ‘변호사님과 친구 됐어요’ 사업의 하나. 서울지방변호사회 김철기 사무총장(왼쪽)이 20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전희두 기획조정실장에게 기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이경희 기자 sorimoa@donga.com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오욱환)는 20일 어려운 초등학생에게 전달할 ‘사랑의 운동화’ 1000켤레를 서울시교육청에 기증했다. 동아일보와 서울지방변호사회, 서울시교육청은 2009년부터 진행하는 저소득층 학생과 변호사를 연결해주는 “변호사님과 친구 됐어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전달한 운동화는 성장을 촉진하는 기능성 운동화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동이 또래 아동에 비해 성장발달이 늦은 경우가 많은 것을 고려한 것이다. 시교육청은 교육복지특별지원학교 등 저소득층이 많은 100개 초등학교로부터 각각 10명씩 추천받아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지방변호사회 김철기 사무총장은 “아이들이 운동화를 신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교육청 전희두 기획조정실장은 “꼭 필요한 학생에게 전달돼 의미 있게 쓰일 수 있도록 ‘기부 연계자’ 역할을 잘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희 기자 sorimo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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