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태 “법률가, 사회급변 뒷받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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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0월 11일 03시 00분


‘로아시아’ 서울총회 개막
이강국 헌재소장도 참석

양승태 대법원장은 10일 “법률가는 급변하는 사회·경제 상황을 예측하고 뒷받침할 수 있는 법과 제도를 만드는 데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 대법원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제24회 로아시아(LAWASIA) 서울총회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과거에는 상상하지도 못한 속도로 사회·경제 전 분야가 변하고 있는 만큼 법률가의 역할이 과거에 발생한 사건과 분쟁을 해결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강국 헌법재판소장도 이날 개막식에 참석해 “헌법의 이념과 가치는 그것을 수호하려는 용기 있는 헌법재판기관이 없이는 구체적으로 실현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아시아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법률가들이 각 지역문제에 대한 정보를 나누는 행사로 ‘아시아 변호사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12일까지 서울에서 열린다.

장관석 기자 j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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