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 30돌 ‘사랑의 끈’ 행사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0월 20일 03시 00분


사단법인 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가 20일로 설립 30주년을 맞는다. 복지회는 국내 신체장애인들의 자활 대책을 모색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1981년 10월 설립된 단체. 매년 ‘전국장애인 지도자연수교육’과 ‘장애인 합동결혼식’ ‘장애학생과 사회지도층 간 일대일 자매결연’ 등의 행사와 사업을 진행해 왔다.

지난해부터는 지원 대상을 장애인뿐 아니라 새터민과 다문화가정, 저소득층가정 등 소외계층 출신 학생들로 대폭 확대했다. 이들 학생이 건강하고 안정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후원하는 한편 정·재계 종교계 문화계 인사들과의 결연으로 진로 등에 비전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복지회는 20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경기 과천시 한국마사회 6층 컨벤션홀에서 ‘30주년 기념식 및 2011년 사랑의 끈 연결운동 행사’를 연다. 보건복지부와 교육과학기술부 등이 후원하는 이날 행사에는 그동안 혜택을 받은 장애학생과 다문화 및 새터민가정 출신 학생, 후견인 등 4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오규환 복지회 사무총장은 “소외계층이 환경에 굴복하지 않고 마음껏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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