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션 부부, 빼빼로데이 2011만1111원 기부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1월 12일 03시 00분


푸르메재단 어린이병원 건립기금

11일 푸르메재단 홍보이사 가수 션(왼쪽)이 아내 정혜영 씨(가운데)의 이름으로 기부금을 강지원 대표에게 전달하고 있다.
11일 푸르메재단 홍보이사 가수 션(왼쪽)이 아내 정혜영 씨(가운데)의 이름으로 기부금을 강지원 대표에게 전달하고 있다.
가수 션이 부인 정혜영 씨 이름으로 나눔을 실천했다. 션은 11일 서울 종로구 신교동 푸르메재단 어린이재활센터를 정 씨와 함께 찾아 2011만1111원을 기부했다.

푸르메재단이 추진하는 장애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을 돕기 위해서다. 젊은 연인들이 일명 ‘빼빼로데이’(11월 11일)에 과자 선물로 사랑을 표현하지만 션은 기부로써 부인과 장애인에 대한 사랑을 나타냈다.

션은 “아내에게는 선물을 줄 게 있다고만 얘기하고 푸르메재단을 찾았다. 장애어린이들을 위한 병원 건립에 아내 이름으로 기부하는 ‘나눔의 선물’이 그 무엇보다 뜻깊게 기억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션은 통장사본을 기부증서로 만들어 부인에게 선물했다.

노지현 기자 isit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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