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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션 부부, 빼빼로데이 2011만1111원 기부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11-12 04:51
2011년 11월 12일 04시 51분
입력
2011-11-12 03:00
2011년 11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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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메재단 어린이병원 건립기금
11일 푸르메재단 홍보이사 가수 션(왼쪽)이 아내 정혜영 씨(가운데)의 이름으로 기부금을 강지원 대표에게 전달하고 있다.
가수 션이 부인 정혜영 씨 이름으로 나눔을 실천했다. 션은 11일 서울 종로구 신교동 푸르메재단 어린이재활센터를 정 씨와 함께 찾아 2011만1111원을 기부했다.
푸르메재단이 추진하는 장애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을 돕기 위해서다. 젊은 연인들이 일명 ‘빼빼로데이’(11월 11일)에 과자 선물로 사랑을 표현하지만 션은 기부로써 부인과 장애인에 대한 사랑을 나타냈다.
션은 “아내에게는 선물을 줄 게 있다고만 얘기하고 푸르메재단을 찾았다. 장애어린이들을 위한 병원 건립에 아내 이름으로 기부하는 ‘나눔의 선물’이 그 무엇보다 뜻깊게 기억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션은 통장사본을 기부증서로 만들어 부인에게 선물했다.
노지현 기자 isit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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