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조정래 씨가 2007년 소설 ‘아리랑’이 100쇄를 넘어선 것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에 참석했다. 송월주 스님은 그의 부친인 조종현 스님과 적지 않은 인연을 맺었다. 동아일보DB
‘천지개벽이야/눈이 번쩍 뜨인다/불덩이가 솟는구나/가슴이 용솟음친다/여보게/저것 좀 보아/후끈하지 않은가.’
동해가 탁 트여 있는 강원 양양 낙산사의 의상대 가는 길목에는 아담한 시비가 있다. 시조시인 조종현(1906∼1989)의 ‘의상대 해돋이’. 종현(宗玄)은 법명이고 본명은 용제다. 나중 그는 ‘태백산맥’으로 유명한 조정래 소설가의 부친으로 더 알려지게 된다. 작가의 홈페이지에는 ‘1943년 전남 승주군 선암사에서 태어났고… 아버지는 일제시대 종교의 황국화 정책에 의해 만들어진 시범적인 대처승이었음’이라고 돼 있다.
나는 아들인 소설가보다는 스님과 깊은 인연을 맺었다. 홈페이지의 표현이 틀렸다고 할 것은 없다. 그러나 너무 짧아 나의 기억을 보태고 싶다. 스님은 총무원장을 지낸 경산 스님과 가까웠다. 그래서 종단 소임을 맡고 있는 나는 스님을 만날 기회가 적지 않았다.
일제강점기 상당수 스님이 그러했던 것처럼 스님은 대처승(帶妻僧)이었다. 전남 고흥에서 태어난 스님의 삶은 세 갈래 길로 읽힌다. 13세에 선암사로 출가한 뒤 동국대 전신인 혜화전문학교를 나왔다. 동요 발표에 이어 1930년 동아일보에 시조 ‘그리운 정’을 발표하면서 시조시인으로 두각을 나타낸다. 그의 시 정신은 만해 한용운, 창작 실기는 노산 이은상의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보성고 등에서 18년간 교단을 지키기도 했다.
스님은 처세라기보다는 세상의 순리를 잘 아는 분이었다. 대처승이지만 불교 정화(淨化)라는 큰 흐름이 맞았기에 협조했다.
그는 온화한 성품으로 여러 가지에 두루 뛰어났다. 불교 선리(禪理)에 특히 밝았고 노년에는 불교 교육과 포교에 힘을 쏟았다. 대처라는 일종의 낙인이 그의 족적을 낮추어 보게 되는 이유가 됐을지도 모른다. 그에게는 불심(佛心)과 시심(詩心), 교육이 따로 있지 않았으리라.
광복 뒤 잠시 선암사 부주지로 있으면서 사회개혁을 위해 사찰 전답을 소작인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던 스님은 1948년 여수·순천 10·19사건 와중에 몰매를 맞는 등 가족과 함께 수난을 겪었다. 나는 소설에 이어 영화로 만들어진 ‘태백산맥’을 보면서 이때의 기억이 소설을 잉태하는 실마리가 됐을 것으로 짐작해 본다. 태백산맥은 그곳 토박이도 잃어버린 사투리와 문화를 제대로 살려냈다. 그러나 빨치산은 의롭고, 경찰과 반공청년단은 그렇지 않다는 이분법적인 편향을 심어준 것은 문제라고 느낀다.
1998년 조계종이 운영하는 일본군위안부 할머니를 위한 나눔의 집의 역사관 개관을 앞두고 소설가를 만났다. 역사관 위원으로 위촉된 강만길 교수와 조정래 작가 등 4, 5명이 전시물을 검토하기 위해 찾아왔다. 그 자리에서 조 씨는 “일본인 관광객들도 올 테니 일왕의 항복 선언을 육성으로 들려주는 것은 자극적이다.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합리적이면서도 차분했다.
종현 스님은 말년에 영화사를 가끔 찾았다. 스님은 아들 얘기가 화제에 오르면 “문재(文才)가 있다. 소설가로 주목받고 있어 다행”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내가 지금 꿈을 꾸느냐. 죽고 없는 내 딸 청이, 여기가 어디라고, 살아오다니 웬 말이냐. 내 딸이면 어디 보자. 어디 내 딸 좀 보자. 아이고, 내가 눈이 있어야, 내 딸을 보제.”
그러다 심 봉사는 두 눈을 끔쩍하더니 눈을 번쩍 뜬다. 심청가의 심 봉사 눈뜨는 대목이다.
나는 2003년 금산사에서 열린 국제개발구호 비정부기구(NGO)인 지구촌공생회 창립 행사를 비롯해 국악인 안숙선 씨에게 창을 청할 때는 어김없이 이 대목을 부탁했다.
불가에서 눈을 뜬다는 것은 지혜를 얻는다는 것이다. 집착과 애착을 떨쳐야 얻어지는 것이 바로 지혜의 눈이다. 그것은 또한 성불이다. 그는 소리를 통해 보살행을 실천하고 있다.
언젠가 그는 전통 소리하는 사람이 드물어졌다고 아쉬워했다. 수입의 3분의 1은 후학 양성을 위해 쓰려고 애쓴다고도 했다. 그에게는 친절하고 자신을 낮추는 하심(下心)이 몸에 배어 있다. 그 작은 체격에서 어찌 그리도 넉넉하고 힘 있는 소리가 나오는지, 감탄할 뿐이다.
정리=김갑식 기자 dunanworld@donga.com
<17>회에서 송월주 스님은 고건 전 총리와의 인연을 얘기합니다. 스님은 “고 총리, 대권 (大權)을 잡을 기회를 놓쳤어요”라고 말합니다.
조햛〈 문학으로 명성이 있는지는 모르나 불효막급한 인간이다. 일반적으로 붉은 물이든 아이들은 불효와 친인척간이다. 모택동 때 홍위병들이 지 부모들 머리채를 잡고 인민위원회에 끌고간 것이나 남한이 적화되자 붉은 완장들이 지 부모들을 인민위원회에 끌고가 고발한 것이던지 인간으로 상종치 못한 종자들이다. 정동영이 지 삼촌의 하숙비를 떼먹고 고발댱한 것도 그 예의 하나라 봐야 한다. 붉은 물이든 인간을 보통 인간으로 봐선 안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2011-11-23 12:10:58
사상과 이념이 뭔지 ?그 영향이 일생를 지배하고 운명을 결정짓는 구나?태백산맥은 빨찌산으로 개명해야 맞다.괜히 독자들을 속이려고 왠 태백산맥 이냐?얼토 당토하지않다...전부가 공비들 활약상을 서술하고 거기서 무슨 문학적 의미를챃으려 하는가?한때 정부기관으로 부터 고통을 당했다고 반국가 반정부 성향을 띠고 이땅에서 호의호식하면서..마치 떼중이처럼.ㅊㅊㅊㅊ
2011-11-23 09:38:15
그랬구나..만약 이런 일이 보수진영에서 일으났다면 과연 좌파들은 뭐라고 하며 달겨들까? 끼리끼니 논다고...자신들 편에겐 한없이 유하고, 사설과 변명으로 보호하려 하면서 바대 진영엔 온갖 구실로 깍아내라고 못살게 구는인간들... 그게 당신들이었구나.
스님, 속세에서 너무 유명한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많은 것이 스님에겐 좋은 일은 아닙니다. 그것도 떠날 때 빚이지요. 아주 옛날 자장 대율사님은 문수보살을 만나기를 소원했습니다. 매우 높은 수행의 경지에 이른 분이셨으니(신통의 경지, 통도사를 신라 선덕여대제 시절 창건할 때 절터 점지) 당연... 그러나 문수보살은 피가 줄줄 흐르는 개가죽을 둘러쓰고 자장아! 하면서 크게 불렀다고 하지 않습니까? 나가보지도 않다가...직감이 있어 나가보았을땐 구름을 타고 멀리 떠나는 뒷모습만 어렴풋이... 그것이 끝이고 마지막이었지요. 그러니 일반 사람들이 어찌 부처를 보며 보살을 볼 수 있겠습니까? 속인들 중에서도 부처급 보살급이 있어도 알 수도 없고 알아볼 수도 없는 거죠. 스님 성불하십시오.
2011-11-23 21:56:09
훌륭한 아버지에 훌륭한 아드님이십니다. (종현 스님과 그 아드님) 흔히 부전자전이라고 하나 훌륭한 아들을 두기가 참으로 어렵습니다. 종현 스님은 훌륭한 아들을 두셨으니 속세에서 득도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아버지가대통령을 지내도 정작 그 아들은 그 십분의 일도 되지 않는 경우도 찾을려면 볼 수가 있을 겁니다. 왕조 시대에는 그나마 많은 자식을 볼 수 있어서 후사 승계에 성공한 경우이고 역사를 봐도 그렇지 못한 경우가 훨씬 많았습니다. 좋은 인연으로 부자가 만난 것도 축복입니다. 그 축복 오래 가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스님의 말씀은 법문이거늘 중생들이 따라가지 못하는군요. 세간에 만나는 사람들 중에서 겉으로 드러난 지위를 보고 사람 대하는 대접이 달라지는 일이 불가에 없기를 바라면서...
2011-11-23 18:10:41
제아들은 어떻게 교육했나? 자기를 닮아서 빠알갛게 교육했나? 빠알간편을 들면서도 아들은 미국유학시켰나? 여러모로 궁금하구만. 이제 나이살을 좀 먹었을텐데 아직도 좌빨에 빠져서 반성할 줄 모르고 있겠지. 아 아 이런 먹물연 하는 자들이 빨간 물이 들어서...나라꼴이 많이 염려스럽구나.
2011-11-23 14:08:50
조햛〈 문학으로 명성이 있는지는 모르나 불효막급한 인간이다. 일반적으로 붉은 물이든 아이들은 불효와 친인척간이다. 모택동 때 홍위병들이 지 부모들 머리채를 잡고 인민위원회에 끌고간 것이나 남한이 적화되자 붉은 완장들이 지 부모들을 인민위원회에 끌고가 고발한 것이던지 인간으로 상종치 못한 종자들이다. 정동영이 지 삼촌의 하숙비를 떼먹고 고발댱한 것도 그 예의 하나라 봐야 한다. 붉은 물이든 인간을 보통 인간으로 봐선 안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2011-11-23 12:10:58
사상과 이념이 뭔지 ?그 영향이 일생를 지배하고 운명을 결정짓는 구나?태백산맥은 빨찌산으로 개명해야 맞다.괜히 독자들을 속이려고 왠 태백산맥 이냐?얼토 당토하지않다...전부가 공비들 활약상을 서술하고 거기서 무슨 문학적 의미를챃으려 하는가?한때 정부기관으로 부터 고통을 당했다고 반국가 반정부 성향을 띠고 이땅에서 호의호식하면서..마치 떼중이처럼.ㅊㅊㅊㅊ
2011-11-23 09:38:15
그랬구나..만약 이런 일이 보수진영에서 일으났다면 과연 좌파들은 뭐라고 하며 달겨들까? 끼리끼니 논다고...자신들 편에겐 한없이 유하고, 사설과 변명으로 보호하려 하면서 바대 진영엔 온갖 구실로 깍아내라고 못살게 구는인간들... 그게 당신들이었구나.
2011-11-23 09:21:04
이제야 마각이 드러 나는구나 애비가 여수 순천 발갱이 반란때 총들고 뛴놈 아닌가 그러니 태백산맥 같은 소설이 아비의 영향으로 잉태된것이고 그 발간 씨앗이 수많은 독버섯을 만들었단 말이구나 왜 이제야 실토하냐 나의 뿌리는 붉은 뿌리에서 왓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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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23 14:08:50
조햛〈 문학으로 명성이 있는지는 모르나 불효막급한 인간이다. 일반적으로 붉은 물이든 아이들은 불효와 친인척간이다. 모택동 때 홍위병들이 지 부모들 머리채를 잡고 인민위원회에 끌고간 것이나 남한이 적화되자 붉은 완장들이 지 부모들을 인민위원회에 끌고가 고발한 것이던지 인간으로 상종치 못한 종자들이다. 정동영이 지 삼촌의 하숙비를 떼먹고 고발댱한 것도 그 예의 하나라 봐야 한다. 붉은 물이든 인간을 보통 인간으로 봐선 안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2011-11-23 12:10:58
사상과 이념이 뭔지 ?그 영향이 일생를 지배하고 운명을 결정짓는 구나?태백산맥은 빨찌산으로 개명해야 맞다.괜히 독자들을 속이려고 왠 태백산맥 이냐?얼토 당토하지않다...전부가 공비들 활약상을 서술하고 거기서 무슨 문학적 의미를챃으려 하는가?한때 정부기관으로 부터 고통을 당했다고 반국가 반정부 성향을 띠고 이땅에서 호의호식하면서..마치 떼중이처럼.ㅊㅊㅊㅊ
2011-11-23 09:38:15
그랬구나..만약 이런 일이 보수진영에서 일으났다면 과연 좌파들은 뭐라고 하며 달겨들까? 끼리끼니 논다고...자신들 편에겐 한없이 유하고, 사설과 변명으로 보호하려 하면서 바대 진영엔 온갖 구실로 깍아내라고 못살게 구는인간들... 그게 당신들이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