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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연극대상에 ‘템페스트’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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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27 03:00
2011년 12월 27일 03시 00분
입력
2011-12-27 03:00
2011년 12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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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의 원작을 오태석 연출이 한국식으로 재구성한 ‘템페스트’가 2011 대한민국연극대상을 차지했다.
한국연극협회 주최로 26일 오후 서울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목화레퍼토리컴퍼니의 ‘템페스트’는 대상과 함께 남자연기상(정진각)과 무대예술상(이승무) 등 3관왕에 올랐다.
작품상은 ‘푸르른 날에’(신시컴퍼니&남산예술센터)와 ‘과학하는 마음-숲의 심연’(제12언어연극스튜디오)이 나란히 받았다. 연출상은 ‘푸르른 날에’의 고선웅 씨에게 돌아갔다.
남자연기상은 정진각과 함께 이남희(우어파우스트), 여자연기상은 김정은(유리알눈, 카니발)과 우미화(복사꽃 지면 송화 날리고)가 받았다.
남자 신인 연기상은 ‘됴화만발’ ‘더 코러스: 오이디푸스’에 출연한 박해수, 여자신인 연기상은 ‘못생긴 남자’의 이슬비에게 돌아갔다.
희곡상은 고연옥(주인이 오셨다)이 차지했고 특별상은 박정자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이 받았다.
‘한국연극 베스트7’에는 ‘미친극’(극단 백수광부) ‘우어파우스트’(명동예술극장) ‘주인이 오셨다’(국립극단) ‘푸르른 날에’ ‘템페스트’ ‘쉬반의 신발’(어린이문화예술학교) ‘바로 당신의 눈앞에’(갑 스쿼드)가 선정됐다.
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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