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은 1000명의 청년 인턴을 선발해 해외에서 인턴십을 받게 하는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 1기 참가자 200명이 발대식 직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아산나눔재단 제공
아산나눔재단(이사장 정진홍)이 1000명 규모의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아산나눔재단은 29일 ‘제1기 청년 해외 인턴 발대식’을 열고 1차로 200명의 청년 인턴을 내년 1월부터 6개월 동안 전 세계 11개국의 현대중공업 해외 사업장에 보내 근무하게 한다고 밝혔다. 재단 측은 “이번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은 국내에서 실시하는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 가운데 최대 규모”라며 “2기 청년 인턴부터는 중국 인도 러시아 브라질 중동 등 세계 각지에 있는 국내 기업의 해외 사업장에 파견돼 근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재단은 앞으로 기업뿐 아니라 유엔 등 국제기구 인턴십 프로그램도 마련해 젊은이들이 글로벌 리더로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산나눔재단 강철호 사무총장은 “이번에 세계 각지로 나가는 청년 인턴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아산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창조적 도전정신을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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