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여성전문 장학재단인 두을장학재단은 4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삼성미술관 리움에서 이인희 이사장(한솔그룹 고문)이 참석한 가운데 여대생 80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두을재단은 평소 장학사업에 관심이 많았던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부인 박두을 여사(1907∼2000)의 이름을 따 2000년 1월 설립됐다. 고인의 유산을 토대로 장녀인 이 이사장을 비롯해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다섯째 딸), 손복남 CJ 고문(큰며느리), 홍라희 삼성미술관장(셋째 며느리) 등 자녀들이 뜻을 모아 기금을 조성했다.
매년 서류전형과 면접으로 선발한 장학생들에게는 등록금 전액과 자기계발 비용을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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