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한승 국수, 우승상금 4500만원 전액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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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월 13일 03시 00분


조한승 9단(사진)이 국수전 우승상금 전액을 기부했다. 조 국수는 12일 서울 종로구 창성동에 있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를 찾아 어린이들을 위해 써달라며 2000만 원을 기부했다. 그는 “신문과 TV에서 상상하기조차 힘든 일들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을 보면서 막연하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왔는데 이번에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조 국수는 또 아동 자립 프로젝트인 ‘디딤씨앗통장’에 1000만 원을 기부하는 등 제55기 국수전 우승상금 4500만 원 전액을 기부했다.

그는 11일에는 자신이 현역으로 근무했던 강원도 화천 이기자 부대를 방문해 복무 기간 동안 많은 도움을 준 데 대해 감사한다며 위문금을 전달했다.

윤양섭 전문기자 laila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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