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배우는 ‘사법부’… 대법, 초등교육 교재 발간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월 16일 03시 00분


대법원은 초등학생이 법원의 역할과 재판업무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사법교육 교재 ‘바로미와 함께하는 좌충우돌 재판이야기’ 1, 2권을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책은 권당 200쪽 분량의 학습만화를 통해 법원의 역할과 기능, 재판의 역사와 재판 절차, 명재판 이야기 등을 소개했다. 특히 게임아이템 사기사건 등 초등학생이 학교생활을 하면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이용해 소년보호재판, 형사재판, 민사재판의 절차를 알기 쉽게 설명했다. 대법원은 이 책을 전국 일선 법원에 배포해 법관의 초등학교 출장 강연이나 학생의 법원 견학 때 보조 교재로 활용하게 할 예정이다. 대법원 관계자는 “사법부가 초등학생을 상대로 사법교육교재를 발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최창봉 기자 cer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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