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아자나비시위스 감독의 영화 ‘아티스트’가 골든글로브 3관왕에 올랐다. 이 작품은 15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6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뮤지컬·코미디 부문 작품상과 남우주연상(장 뒤자르댕), 음악상(뤼도뷔크 부르스)을 수상했다. ‘아티스트’는 1920년대 할리우드를 배경으로 무성영화 배우인 조지와 유성영화 배우로 떠오른 페피의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미국 방송영화비평가협회(BFCA)가 주관하는 제17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에서는 작품상 등 4관왕을 차지했다.
알렉산더 페인 감독의 ‘디센던트’는 영화 드라마 부문 작품상과 남우주연상(조지 클루니)을 받았다. ‘철의 여인’에서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 역을 맡은 메릴 스트립은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감독상은 ‘휴고’의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 각본상은 ‘미드나이트 인 파리’의 우디 앨런 감독에게 돌아갔다. 배우 모건 프리먼은 평생공로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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