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샌델 교수 본사 내방 “채널A 토론이 정의 실현 첫 단추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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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월 18일 03시 00분


마이클 샌델 미국 하버드대 교수(왼쪽)와 김재호 채널A 회장 겸 동아일보 사장(오른쪽) 이 17일 오전 동아미디어센터 20층 접견실에서 국 사회의 정의 논쟁 등 현안에 대해 환담했다. 김경제 기자 kjk5873@donga.com
마이클 샌델 미국 하버드대 교수(왼쪽)와 김재호 채널A 회장 겸 동아일보 사장(오른쪽) 이 17일 오전 동아미디어센터 20층 접견실에서 국 사회의 정의 논쟁 등 현안에 대해 환담했다. 김경제 기자 kjk5873@donga.com
“한국 사회에 불고 있는 공정함, 정의로운 사회 구현에 대한 갈망(hunger)이 반갑습니다. 경제적 부(富)를 어느 정도 구현한 시점에 정의에 대한 갈망과 행복을 연계하려는 움직이라고 봅니다.”

마이클 샌델 미국 하버드대 교수는 17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최근 한국 사회의 정의 논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정의 실현의 첫 단계는 공적인 토론이며 내일 진행되는 채널A의 토론이 그 첫 단추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샌델 교수는 18일 오전 채널A 오픈스튜디오에서 녹화되는 ‘특별토론 공생발전과 정의’ 프로그램의 사회를 맡는다. 글로벌 경제위기와 양극화 등 복합적 위기를 맞고 있는 한국 사회 현안을 철학적 관점에서 논의해 보는 이번 프로그램은 동아일보와 채널A, 국무총리실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공동 기획했다. 20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샌델 교수는 서울 광화문 동아미디어센터를 방문해 김주성 한국교원대 교수, 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 등 패널 4명과 토론 쟁점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 그는 김재호 동아일보 사장 겸 채널A 회장을 만나 20여 분 동안 환담하면서 동아미디어그룹의 방송 진출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김정안 채널A 기자 j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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