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는 화학과 4학년 조상연 씨(22)와 물리학과 4학년 김수민 씨(24)가 쓴 논문이 생명과학분야 권위지 ‘셀’의 자매지인 ‘생명공학 동향’ 2월호 표지논문으로 실렸다고 1일 밝혔다. 학부생이 쓴 논문이 세계적인 학술지의 표지논문으로 실린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이번에 실린 논문은 ‘말라리아 연구를 위한 광학 영상기술’이란 제목으로 박용근 KAIST 물리학과 교수의 지도를 받아 1년 동안 말라리아 감염 여부를 알아볼 수 있는 광학기술의 연구동향을 분석한 것이다. 논문은 말라리아 감염을 확인하기 위해 현재 쓰이는 기술이 △적혈구를 시약으로 염색한 다음 빛을 쪼여보는 방법 △적혈구의 성질 변화를 확인하는 방법 △말라리아 기생충의 세포 감염과정을 체내에서 직접 촬영하는 방법 등 크게 세 가지 패턴이 있다고 처음으로 밝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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