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양은 지난해 10월 간, 췌장, 위, 십이지장, 소장, 대장, 비장 등 7개 소화기계 장기를 이식했다. 이때 발생한 진료비는 3억 원. 1억9000만 원은 건강보험이 부담하지만 나머지 1억1000만 원은 본인이 내야 한다.
조 양 가족은 이 가운데 4000만 원을 이미 치료비로 중간정산했다. 따라서 아직 내지 않은 진료비는 7000만 원이다. 아산재단은 이 돈을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이미 중간정산한 4000만 원은 부모의 경제형편을 감안해 조 양의 대학까지 학자금 지원이 가능한 교육보험에 가입하는 식으로 되돌려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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