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제11회 유관순상 수상자로 결정됐다는 소식을 들은 한국아동단체협의회 변주선 회장(71·대림성모병원 행정원장·사진)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유관순상위원회(위원장 안희정 충남지사)는 미래 여성리더 양성과 아동 인권보호를 위해 40여 년간 봉사와 나눔을 실천한 공로로 변 회장을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동아일보 충남도 이화여고가 2001년 7월 공동으로 제정한 뒤 2002년부터 유 열사의 애국애족 정신을 기려 국가와 사회발전에 기여한 최고의 여성이나 단체에 시상하고 있다.
변 회장은 서울대 사범대학(영문과)을 나와 연세대에서 보건학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은 뒤 교사 생활을 하다 1971년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교육을 실천하겠다”며 한국걸스카우트 활동을 시작했다. 1994년 연맹 18대 총재를 거쳐 2001∼2004년 세계걸스카우트 아태지역위원회 의장 및 세계 이사를 지내면서 후원회 설립과 평화캠페인 등의 활동으로 국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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