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미니시리즈 ‘K팝 최강 서바이벌’ 제작 발표회
박유환-고은아-곽용환 출연… 19일부터 매주 월-화 방영
아이돌 그룹의 애환을 본격적으로 다룬 최초의 K팝 드라마가 방송된다. 종합편성채널 채널A가 19일부터 선보이는 16부작 월화 미니시리즈 ‘K팝 최강 서바이벌’(문선희 극본·이정표 김영민 연출)의 제작발표회가 13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렸다. 이 드라마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영되며 대형 연예기획사 소속 연습생들이 한류를 이끄는 아이돌 그룹 멤버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다. 아이돌 그룹과 오디션, K팝 등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대중문화의 트렌드를 다룬다.
실제 아이돌 그룹 ‘JYJ’ 멤버 박유천의 동생인 탤런트 박유환과 ‘엠블랙’ 미르의 누나인 탤런트 고은아가 주연을 맡았다. 박유환과 고은아는 이 드라마에서 각각 국내 최고 아이돌 그룹 리더와 연예기획사 연습생으로 출연한다. 가수 홍경민이 연예기획사 대표로, 걸그룹 쥬얼리 김은정이 한때 인기를 얻었지만 부진을 겪고 있는 스타로 출연하는 등 가수 출신 출연자들도 눈에 띈다.
이 드라마는 기획사의 오디션 과정을 포함해 가수로 데뷔하기까지 트레이닝 과정 등 아이돌 그룹의 실제 모습을 생생하게 다룰 계획이다. 이 작품은 국내 최초 K팝 드라마를 표방하는 만큼 드라마에 뮤직 쇼의 요소를 가미해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주연을 맡은 박유환은 “아이돌 스타 역인 데다 형이 아이돌 가수이기 때문에 춤이나 노래를 잘할 것이라는 기대가 많다”며 “최근 연기는 물론이고 거의 매일 춤과 노래 훈련에 매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고은아는 “처음에 미르 앞에서 랩을 선보였더니 기가 막혀 했지만, 실제 작품에서는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싶다”고 말했다. 연출자인 이정표 감독은 “스타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스타가 되기까지 치열한 노력의 과정을 자세히 담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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