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환경이 낙후된 지역 수험생들이 화상카메라로 입학사정관을 만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한양대는 13일 입학사정관 면접 전형을 원격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고 투게더(Go Together)’를 국내 최초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전국 460여 개 고교 학생 1400여 명을 대상으로 연중 무상으로 진행된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자기소개서와 신청서 등 제반 서류를 내고 각 학교에서 화상카메라로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하면 된다. 담당 입학사정관이 서울 성동구 행당동 한양대 캠퍼스 화상회의실에서 응답하면 예비수험생은 15분간 원격으로 1 대 1 면접을 보고 자기소개서와 면접에 대한 평가를 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 대상으로 우선 선정된 곳은 입학사정관 관련 교육을 받기 어려운 읍·면 단위 소재 고등학교다. 특히 15일에는 인천 옹진군 백령도 등 도서지역 학생들도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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