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육성 헌신’ 변주선 회장 유관순상… 윤지민양 등 10명 횃불상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3월 30일 03시 00분


29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 이화여고 류관순기념관에서 열린 제11회 유관순상 시상식에서 올해 수상자인 변주선 한국아동단체협의회장(가운데 서 있는 사람)과 학생들이 수상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29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 이화여고 류관순기념관에서 열린 제11회 유관순상 시상식에서 올해 수상자인 변주선 한국아동단체협의회장(가운데 서 있는 사람)과 학생들이 수상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유관순상위원회(위원장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29일 오후 서울 이화여고 류관순기념관에서 제11회 유관순상 시상식을 갖고 한국아동단체협의회 변주선 회장(71)에게 상금(2000만 원)과 상패를 전달했다. 충남도와 이화여고가 공동 주최하는 유관순상의 올해 수상자인 변 회장은 걸스카우트에 몸담으면서 건전한 청소년 육성을 위해 헌신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1학년 여고생에게 주는 횃불상 수상자인 윤지민 양(경기 청심국제고·18) 등 10명에게는 장학금(각각 150만 원)과 트로피를 수여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안 지사와 김금래 여성가족부 장관, 이현재 전 국무총리, 정운찬 전 국무총리, 서한샘 전 국회의원, 박유철 광복회 회장, 곽정현 충청향우회 총재, 류근창 류관순열사기념사업회장, 여성단체 및 이화여고 학생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안 지사는 “혹독한 고문 속에서 애국애족과 박애정신을 몸소 실천한 유 열사의 정신은 참여와 실천, 정의감, 희생정신, 휴머니즘의 정수였다”며 “이미 여성 지도자 및 여학생들에게 가장 영예로운 상으로 떠오른 이 상이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여성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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