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협회,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한국기자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56회 신문의 날(7일) 기념대회가 6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김재호 한국신문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총선과 대선 등 정치권의 변화가 사회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때일수록 신문인들이 자세를 가다듬고 신문의 저력을 보여줘야 한다”면서 “신문 제작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신문업계가 인터넷 공간에서의 저작권 보호나 콘텐츠 유통 문제, 부수공사 체제 개선 문제 등 현안 해결에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보균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장은 개회사에서 “여러 도전에 직면한 신문의 탈출구는 사실을 추적하는 열정과 진실을 발굴하는 정의감에서 찾아야 한다”며 “진실과 사실을 바탕으로 생산된 정보상품이 신문의 경쟁력을 부활시켜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종률 한국기자협회장이 3개 주관단체가 공동으로 채택한 ‘우리의 다짐’을 낭독했고 2012 한국신문상과 신문협회상 수상자, 신문의 날 표어 및 신문주간 포스터 공모전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기념대회 직후 열린 신문의 날 기념 축하연에는 김황식 국무총리 등 각계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국무총리는 축사에서 “정치가 안정되고 경제가 글로벌 금융·재정 위기 속에서도 더 탄탄히 성장하려면 건강한 여론 시장이 뒷받침돼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신문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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