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상하이 임정 알리미’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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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4월 14일 03시 00분


한국어 안내서 제작 후원
임정청사 등에 3만부 배포

배우 송혜교 씨(사진)가 한국 홍보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와 함께 중국 상하이(上海)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에 한국어 안내서를 제공하며 ‘한국 알리미’로 나섰다. 올해 1월 미국 뉴욕 현대미술관에 한국어 안내서를 제공한 뒤 두 번째이다.

안내서를 기획한 서 교수는 13일 “4월 13일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의 설립일을 맞아 새롭게 디자인한 안내서 3만 부를 송혜교 씨와 독립기념관 등의 도움을 받아 제작했다”며 “임시정부청사 및 윤봉길기념관, 자싱(嘉興)에 있는 임시정부요인숙소 등에 1만 부씩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안내서에는 독립운동사 연표, 상하이 임시정부청사 및 윤봉길 의사 의거현장 관련 설명, 자싱 임시정부 요인숙소 및 김구 선생 피난처 소개, 항저우(杭州) 임시정부 청사 소개 등이 실려 있다.

송 씨의 소속사는 “중국 대만 등 아시아권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송 씨가 해외 활동을 하며 한국어 서비스의 중요성을 인식해 상하이 임시정부청사의 한국어 안내서 후원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태웅 기자 pibak@donga.com
#송혜교#중국#상하이#임정#한국어안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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