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2012년 세계 최고 공항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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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4월 21일 03시 00분


英 스카이트랙스 39개부문 평가

인천국제공항공사 최홍열 영업본부장(왼쪽)이 20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시상식에
서 영국 스카이트랙스사의 에드워드 플레이스테드 회장이 수여하는 ‘2012년 세계 최고
공항상’을 받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인천국제공항공사 최홍열 영업본부장(왼쪽)이 20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시상식에 서 영국 스카이트랙스사의 에드워드 플레이스테드 회장이 수여하는 ‘2012년 세계 최고 공항상’을 받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인천국제공항이 20일 세계 항공서비스 리서치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는 영국 스카이트랙스(Skytrax)사가 수여하는 ‘2012년 세계 최고 공항상’을 수상했다. 2월 국제공항협의회(ACI)가 주관하는 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 세계 공항 사상 처음으로 7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겹경사를 맞은 것이다.

스카이트랙스는 지난해 5월부터 올 2월까지 세계 108개국 1200만여 명에 이르는 여행객과 전문가그룹 등을 대상으로 390여 개 공항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체크인과 도착, 환승, 출발 등 공항 이용과 관련한 39개 부문별 만족도를 평가한 결과 인천공항이 1위에 올랐다. 특히 인천공항은 출입국 수속이 국제 기준(출국 60분, 입국 45분)보다 훨씬 빠른 19분, 12분을 기록하는 등 신속한 출입국 서비스로 승객 만족도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인천공항이 각종 서비스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며 세계 최고의 공항으로 자리 잡으면서 공항운영 노하우를 벤치마킹하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 2001년 개항한 뒤 지금까지 각국의 공항 운영 관계자 6000여 명이 인천공항을 다녀갔다.

인천공항은 2009년부터 해외사업을 추진해 이라크 아르빌공항 운영 사업에 진출한 데 이어 러시아 필리핀 네팔 인도네시아 공항과 지분인수 및 합작회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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