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제주의 옥돔 가공기술 보유자인 이영자 씨(60·여·사진)를 수산전통식품명인으로 지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전통식품명인은 전통식품의 제조·가공·조리방법을 원형대로 보존하고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선발하며 수산전통식품명인 지정은 1999년 숭어 어란 제조 분야의 김광자 씨 이후 13년 만이다.
이영자 씨는 모친의 옥돔 가공기술을 전수받아 30여 년간 옥돔 가공을 해오고 있다. 이 씨의 모친은 전남 나주시 영산포어시장(현 풍물시장)에서 김치, 젓갈을 제조해 판매하다 1948년 제주도로 이사해 1970년경 동문 재래시장에서 옥돔 가공을 사업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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