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지난달 30일 일본에서 발매한 정규 1집 ‘저스트 크레이지’는 5일 발표된 오리콘 주간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해외 남성 솔로 가수가 데뷔 앨범을 오리콘 주간 차트 정상에 올려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앨범은 일주일 만에 8만8000장이 팔렸다.
장근석이 지난해 4월 출시한 데뷔 싱글 ‘렛 미 크라이’도 오리콘 주간 차트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소속사인 트리제이 컴퍼니에 따르면 그는 첫 싱글과 첫 앨범 모두를 오리콘 주간 차트 1위에 올린 세 번째 솔로 가수가 됐다. 이 차트에서 남성 솔로 가수의 데뷔 앨범이 주간 차트 1위를 차지한 것은 2004년 이후 처음이다.
장근석은 5일 오후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며칠 전 프로모션을 위해 중국에 다녀왔는데 더 긴장해야겠다고 느꼈다. 그러던 중 기록 수립 소식을 들어 정말 기뻤다”면서 “일본과 중국뿐 아니라 아시아와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스트 크레이지’에는 그가 작사한 ‘스테이’, 작사·작곡한 한국어 곡 ‘인 마이 드림’, 일본 산토리 ‘서울 막걸리’ CF에 삽입된 ‘레인’ 등 11곡을 담았다.
장근석은 7월 초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아시아 투어에 나선다. 요코하마, 오사카 등 일본 4개 도시에 이어 중국, 대만, 태국 등을 돌며 공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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