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공연예술단체와 공연예술단체 경영인들의 모임인 국제공연예술협회(ISPA·이스파)의 서울총회 개막식이 13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에서 열렸다.
‘Cultural Shifts: 문화변동’을 주제로 한 이번 서울총회는 35개국 414명의 공연예술 전문가들이 모여 ‘한류와 서울 문화열풍’을 비롯해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회 문화적 변화와 기술 발전이 공연예술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의한다. 올해 26회째로 국내에선 처음 열리는 이스파 총회다. 1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예술의전당, 명동예술극장 등에서 진행된다. 가야금 명인 황병기 씨는 ‘한류, 그 경계를 넘어’라는 제목의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한국은 문화예술 콘텐츠의 새로운 발신지로서 세계 문화의 역동성과 다양성에 기여하며, 국제무대에서 새로운 역할을 담당하는 새로운 에너지원의 하나”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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