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호흡맞춘 두 수석무용수 ‘평생 파트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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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6월 19일 03시 00분


유니버설발레단 엄재용-황혜민 8월 21일 결혼

황혜민과 엄재용이 남녀 주역을 맡았던 2008년 ‘지젤’ 공연. 동아일보DB
황혜민과 엄재용이 남녀 주역을 맡았던 2008년 ‘지젤’ 공연. 동아일보DB
무대에서 10년 동안 호흡을 맞춰 온 유니버설발레단의 남녀 수석무용수 엄재용(33)과 황혜민(34)이 8월 2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결혼한다고 유니버설발레단이 18일 밝혔다. 현역 수석무용수 간의 결혼은 국내 처음이다.

둘은 황혜민이 발레단에 입단한 2002년부터 파트너로서 호흡을 맞춰 왔으며, 연인으로도 10년 동안 사랑을 키워 왔다. 두 사람 모두 선화예술중고교와 미국 워싱턴 키로프 발레아카데미를 졸업한 뒤 유니버설발레단에 입단했다. 황혜민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 중이던 1999년 동아무용콩쿠르 대상을 받았다.

두 사람은 ‘오네긴’ ‘로미오와 줄리엣’ ‘4색 여정’ 등에서 환상적인 2인무로 발레 팬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곽민영 기자 havefun@donga.com
#발레#유니버셜 발레단#황혜민#엄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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