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연암문화재단, 연암해외연구교수 30명 선정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6월 20일 03시 00분


LG연암문화재단은 18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과 구본무 LG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암해외연구교수 증서 수여식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박테리아 로봇을 개발한 박석호(전남대 기계시스템공학부), 복지국가와 빈곤 연구자인 김교성(중앙대 사회복지학과), 2011년 교육과학기술부 등이 주는 ‘젊은 과학자상’을 탄 권성훈(서울대 전기공학부), 미국 전기전자학회(IEEE)의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한 백상헌(고려대 전기전자전파공학부) 교수 등 30명이 연암해외연구교수로 선정됐다.

구 명예회장은 인사말에서 “교수진의 경쟁력이 곧 대학의 경쟁력이고 대학의 경쟁력은 바로 국력과 산업의 경쟁력이라는 신념으로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대학들의 위상이 조금씩 높아지고 있지만, 세계를 리드하는 수준이 되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며 “자기 분야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학자가 되고 창의적인 인재를 많이 키워 기업과 사회로 보내 달라”고 당부했다.

박용 기자 par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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