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는 10일 서울 성북구 안암캠퍼스에서 의과대학 본관 준공식을 열었다. 준공식에는 김재호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 김병철 고려대 총장, 김린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한희철 고려대 의대 학장, 이양섭 고려대 교우회장, 김윤수 대한병원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의대 본관은 지하 3층, 지상 7층, 총면적 2만1561m²(약 6523평) 규모로 첨단 무선통신과 인터넷, 인공지능 건물관리 등 유비쿼터스 환경을 실현한 최첨단 건물이다. 내부에는 의과학연구지원센터, 줄기세포실험실, 대형연구과제센터, 실용해부센터, 실험동물연구센터 등 연구공간과 실험실, 세미나실, 행정시설 등이 마련돼 있다. 기존의 의과대학 건물은 교수 연구동으로 사용된다.
김병철 총장은 식사에서 “오늘 본관 준공으로 마련된 새로운 교육기반이 의과대학 학생들의 실력 향상과 부속 병원의 진료 역량, 연구소의 연구 역량 강화로 이어져 본교가 의학계열 인재 육성의 요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호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의과대학은) 의학 분야에서 인촌 선생의 공선사후 정신을 실천한 수많은 인재를 배출했고,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로 국민 건강을 개선하고 보건 수준을 향상시켜 왔다”며 “고려대 의과대학이 세계 의학계를 이끌어나가는 대학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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