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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문화학교, 전통문화대학교로 새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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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2 03:00
2012년 7월 12일 03시 00분
입력
2012-07-12 03:00
2012년 7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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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산하 한국전통문화학교가 석박사 과정을 둔 한국전통문화대학교로 공식 출범한다.
김봉건 총장(사진)은 11일 오전 서울 중구 덕수궁 중명전에서 열린 기자설명회에서 “지난해 7월 제정된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설치법이 15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전통문화학교가 특수종합대학으로 바뀌게 됐다”고 밝혔다.
2003년 3월 개교한 이 학교는 현재 문화재관리학과를 비롯한 6개 학과 560명 정원의 특수대학이지만 교육법상 각종 학교로 분류돼 대학원 과정을 둘 수 없었다.
새로 설치되는 대학원은 △문화유산 분야 일반대학원 △수리복원 및 무형유산 분야 전문대학원 △전통문화산업 분야 전문대학원으로 구성된다. 올 하반기 신입생을 모집해 내년 1학기부터 석사 학위 과정을 운영한다. 박사 학위 과정은 2015년 만들 예정이다.
김 총장은 “대학원 개설로 대규모의 실험과 실습, 연구개발 등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이론과 응용력을 갖춘 전통문화 전문인을 양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출범식은 12일 오전 10시 충남 부여에 있는 이 대학 교정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김찬 문화재청장, 김근태 국회의원, 구본충 충남 행정부지사 등이 참석한다.
이지은 기자 smil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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