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도둑들’ 개봉 첫날 43만명 관람 신기록

최동훈 감독의 ‘도둑들(사진)’이 개봉 첫날 43만 명의 관객을 모아 한국영화 사상 첫날 최다관객을 기록했다.

26일 이 영화의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이 영화는 개봉일인 25일 43만6628명의 관객을 모아 봉준호 감독의 ‘괴물’(2006년)이 보유했던 첫날 오프닝 스코어(39만5951명) 역대 1위 기록을 갈아 치웠다. 쇼박스는 20, 30대 젊은 관객들뿐 아니라 40대 이상의 중장년층이 입장하면서 1회 차부터 매진 행렬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도둑들’은 총제작비 140억 원이 투입됐으며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김윤석 전지현 이정재 김혜수 김수현과 홍콩 배우 런다화(任達華) 등이 출연했다.

임희윤 기자 imi@donga.com